<<영업 흑자전환 이유로 부실사업장 정리 내용 추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금호산업이 부실 PF 사업장 정리와 관급공사 호조에 힘입어 누적 영업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금호산업은 3분기 매출이 전년같은기간보다 4.2% 줄어든 3천520억원, 영업이익은 520%나 늘어난 130억원, 당기순이익은 678.9% 증가한 23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누적으로는 3분기까지 매출액이 1조112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보다 10.5%나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468억원으로 작년 1천73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익도 54 1억원으로 작년 6천26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정리와 관급공사 호조로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며 "영업외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과 베트남 사이공에 있는 복합센터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본잠식 상태인 금호산업의 자본잠식율은 3분기 62.7%로 전분기 88.6%에서 25.9%포인트가 개선됐다.

금호산업은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채권자들이 참가한 1천2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신주의 상장을 7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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