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일 오후 4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차기 사장 최종후보로 정했다.

캠코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28일까지 총 8명으로부터 지원서류를 접수한 후 31일 면접을 통해 3명으로 후보를 좁혔다. 캠코 주주기관들은 이 가운데 홍 상임위원을 단독 후보로 낙점했다.

캠코 주주는 기획재정부(56.84%), 수출입은행(25.86%), 정책금융공사(8.14%), 16개 금융기관(9.16%)으로 구성돼 있다.

캠코 사장은 금융위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임명으로 결정된다. 이변이 없는 한 홍 상임위원이 제23대 사장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부산 출생(58년생)으로 양정고와 연대세 정치학과를 졸업한 홍 상임위원은 행시 25회로 재경부 해외홍보과장과 금융협력과장, 금감위 증권감독과장, 홍보관리관,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증선위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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