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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벤처펀드가 2조원 넘게 자금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모펀드 자산운용사가 공모펀드와 유사한 시리즈펀드로 자금을 모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지난 2일 기준 약 한 달여만에 코스닥벤처펀드로 약 2조2천억원이 유입됐다. 사모형으로 약 1조6천억원이, 공모형으로 약 6천억원이 모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모형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한 일부 운용사가 펀드를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 49인 규제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8.05.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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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권 퇴직자들의 인생 이모작을 도와주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십 년간 금융권에서 근무한 퇴직자들의 인맥과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 등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함으로써 퇴직 후에도 즐거운 제2의 인생을 살도록 지원하는 곳이다.전국퇴직금융인협회(이하 금우회)는 약 3년 전에 만들어졌다. NH투자증권 출신의 김창배 위너스자산운용 부사장이 처음 창립했다.모토는 퇴직 후에도 즐겁게 살자는 것이다. 금융권 퇴직자들은 금융권에서 수십 년 간 일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지만, 퇴직 후에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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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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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삼성증권의 배당사고가 금융투자업계 전체에 대한 신뢰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업계 자체적으로 외부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다음 달로 예정됐던 '한국 증권업계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New Portfolio Korea)' 출장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 출장은 권용원 금투협회장과 주요 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할 예정이었다.NPK는 금투협회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자본시장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현지기관 행사에 참여하는 정기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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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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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줄 알았던 삼성증권 배당 사고 후폭풍이 이번엔 촛불로 이어졌다.소액주주 모임인 희망나눔주주연대는 지난 20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소액주주 연대는 총 일곱 군데다.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 카카오, 엘지디스플레이 등에 투자한 소액주주들 500여 명이 모였다.정작 삼성증권 소액주주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간 공매도 문제 등으로 똘똘 뭉쳐온 소액 주주연대만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당사자인 삼성증권 주주들이 빠졌으니 주장도 공허할 수밖에 없었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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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최정우 기자
2018.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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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말로 사무실이 고층에 있는 헤지펀드일수록 성과가 좋을까. 최근 마이애미대학 마케팅 학부의 시나 에스테키 교수는 언론 기고 등을 통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고층에 사무실이 있는 헤지펀드가 위험 선호 성향이 더 강하고, 이로 인해 실적 변동성도 더 크다는 것이다. 연구는 운용자산이 5천억달러, 우리 돈으로 530조원 이상인 3천개의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실적 변동성과 사무실 위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층에 있는 운용사들이 더 위험을 즐긴다는 결과를 얻게 됐다. 그는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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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8.04.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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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증권업계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휘말릴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정부를 지원하는 일은 종종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는데 김 원장 논란이 커지면서 괜히 엮여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야당 소속 국회의원은 최근 전 금융기관들에 공문을 보내고 2012년 이후 김 원장을 초청해 강연하거나 국외 출장을 지원한 사실이 있는지 내역을 조사했다. 2012년은 김 원장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던 시절이다. 이 야당 의원은 국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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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4.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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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삼성증권 배당 사고 이후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발길이 부쩍 빨라졌다. 여의도에 증권사 사장 20여 명을 소환하더니 갑자기 금감원 근처에 있는 한국투자증권을 찾아 임원들을 불러 모았다. "한국투자증권도 우리사주 조합이 있죠?""저희는 없습니다."김기식 금감원장은 지난 9일 김성환 한투증권 부사장,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한투지주와 증권 임원 7명이 참석한 면담에서 대뜸 우리사주조합이 있느냐고 물었다. 자사주 배당 시스템을 확인하겠다고 나선 금감원이 정작 우리사주조합도 없는 한투증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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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8.04.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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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해 열린 불스레이스에서는 두 증권사가 유난히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증권과 BNK투자증권의 얘기다.지난 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업계 임직원이 모이는 마라톤 행사 '불스레이스'가 개최됐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불스레이스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올해 증시 개장 62주년을 맞아 슬로건은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탄핵 등으로 어수선했던 정국에 VIP의 참석이 다소 저조했으나 올해에는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금투업계 수장들이 참석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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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8.04.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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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증권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같은 미국계 금융회사를 떠올리곤 하지만, 국내에도 미국 정부로부터 글로벌 증권사로 인정받은 회사가 있다. KB증권의 이야기다. KB증권은 뉴욕 현지법인에 파견하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해당 직원은 해외 대체투자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말 채용해 올해 초쯤 뉴욕 현지로 바로 보낼 계획이었다.그러나 미국 대사관에서 KB증권을 '글로벌 기업'으로 간주하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미국 대사관 측에서는 KB증권의 주주 중 외국인 보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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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4.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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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현대차투자증권이 내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게 된다. 별도의 기념행사는 없으나, 오는 7월 사명 변경과 사옥 이전을 앞두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창립 첫 회계연도와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매년 11.5% 이상의 성장을 거듭한 것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3월 말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현대차IB증권'으로 출범했다. 이후 '현대' 브랜드 사용과 관련해 분쟁이 빚어지며 HMC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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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8.03.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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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해 증시 호황 등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면서 승승장구했지만, 증권가에서 수십억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이야기는 잘 나오지 않는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 증권사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담당하던 본부장이 성과급으로만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흘러나오곤 했지만, 올해는 잠잠한 분위기다. 성과급제도에 상한제(캡)를 도입한 증권사들이 등장한 이유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의 경우 KB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부서장 한 명이 가져갈 수 있는 성과급에 상한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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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3.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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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새봄을 맞아 여의도 곳곳에서 이삿짐을 싸는 손이 분주하다.더 싼 임대료를 찾아, 혹은 사업적인 집적 효과를 누리기 위해 등 이유도 제각각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오는 6월 KB금융타워로 이사를 한다.현재 현대차투자증권은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입주하고 있으나 오는 5월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1~2개월 정도 공사 기간을 거쳐 6월까지는 입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KB금융타워에 입주하고 있던 KB증권은 교직원공제회 사옥으로 옮겨가게 된다.라임자산운용도 전경련회관에서 IFC타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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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8.03.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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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키움증권 설립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가 있다.키움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출범해 대한민국 증권계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런데 사실 이 '온라인 증권사'라는 컨셉은 권성문 전 KTB투자증권 회장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사연은 이렇다. 약 20여 년 전 이야기로, 한국이 외환위기로 국가통화기금(IMF) 구제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였다.권 전 회장은 증권사 설립의 꿈을 안고 금융당국에 증권업 인가를 신청했다. 당시 그는 30대 후반에 불과했지만. 이미 기술벤처 투자로 큰돈을 번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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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3.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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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사라진 줄 알았더니 노는 물만 바꿨더라. 옛 LG증권 출신 프랍트레이더 얘기다.최근 증권가에 입사한 이들에겐 생경하겠지만, 13년 전까지 LG증권이란 곳이 있었다.지난 1995년부터 2005년 무렵까지 존재했던, 현재 NH투자증권의 전신이다. 앞서 LG증권은 우리증권과 합쳐져 우리투자증권, 이후 2014년에 NH농협증권과 합병돼 NH투자증권으로 바뀌었다.이미 여의도에서 이름이 없어진 지는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이곳 출신의 프랍트레이더들이 최근 바이사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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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8.02.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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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증권업계에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한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NH투자증권도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 도입의 득과 실을 따져 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이사회는 지난달 말경 각자 대표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에셋대우 등 다른 증권사 중 각자 대표제를 도입한 곳들이 있어 각자 대표 체제의 장단점이 무엇인지에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각자 대표 체제의 장단점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다고 한 회의 참석자는 전했다. 각자 대표 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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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8.02.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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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물길을 거슬러 올라서 자신이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연어처럼 여의도에도 자신이 오랜기간 몸담았던 친정으로 복귀하는 일명 '연어족'들이 늘고 있다.최근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맡은 임광택 전무가 대표적인 연어족 중 한 명이다.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 1월까지 약 5년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픽스드인컴운용 본부장(상무)을 맡아왔지만, 사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KB맨이다.장기신용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여러 직장을 거쳤지만, 2002년 12월부터 2013년까지 10여 년 넘게 KB자산운용에 가장 오랜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8.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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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여성 임직원 골프대회를 왜곡하고 폄하하여 기사화한 부분에 대해 매우 심한 분노와 모욕감을 느낍니다."얼마 전 미래에셋그룹의 여직원 골프대회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사내에 돈 성명서다. 작성자는 이 골프대회를 주최했다는 미래에셋대우의 한 여성 본부장이다.이 본부장이 분노했다는 언론 보도의 골자는 이렇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매년 여직원 골프대회를 열고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골프를 잘 치는 여직원은 빠르게 승진하기도 했고 30대 이상의 여직원들이 장기자랑으로 춤과 노래를 '오롯이
현장, 그리고 사람
김경림 기자
2018.0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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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아직은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오전 7시 전후. 금융투자협회장의 자동차가 현관에 선다.여의도의 아침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의 아침은 항상 바빴다. 지난 3년간 늘 그랬다.격주로 열리는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 자산운용사, 전문사모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회원사 대표들과 차례로 진행되는 조찬 간담회 때문이다.지난 18일에도 일부 운용사 사장들과 조찬 간담회가 있었다. 마지막 조찬은 오는 31일에 열린다.평소 20명 안팎의 대표들이 오는 자리지만, 이 자리는 마지막이었던 만큼 평소의 1.5배
현장, 그리고 사람
김경림 기자
2018.0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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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겨울 최강한파에 롱패딩 열풍이 불면서 아웃도어의류 제조업체 '네파(NEPA)'를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조용히 미소 짓고 있다.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네파는 실적 감소세로 '골칫거리'였지만, 롱패딩 열풍 덕에 MBK의 투자금 회수에도 '청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MBK가 네파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당시만 해도 네파는 매출 4천704억원, 영업이익 1천18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5.1%에 달하는 우량 기업이었다.당기순이익도 1천52억원에 달했다. MBK는 2013년 1월 9천9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8.0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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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주요 증권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신입사원 연수에 돌입했다. 이들은 곧 연수과정을 모두 마치고 각자 부서에 배치돼 증권맨으로의 꿈을 펼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증권사 신입 연수는 11월 중순이나 12월 초부터 진행됐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고 난 후인 12월 중순 이후로 시기가 밀렸다. 이처럼 증권가의 신입 연수 풍경이 달라진 데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이른바 김영란법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그간 대학가에 관행으로
현장, 그리고 사람
황윤정 기자
2018.01.19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