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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투자손실 사태에 대한 제재를 두고 고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윤석헌 원장은 2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DLF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제재 부분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DLF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합동검사를 진행해왔다.현재 금감원은 검사 결과에 대한 제재와 피해자에 대한 분쟁 조정 절차 투 트
정책/금융
손지현 기자
2019.10.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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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생상품시장 전문가들이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장외 파생결합증권의 투자자보호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금융투자상품 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공동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파생결합증권시장의 현황과 규제 동향 및 회계처리 이슈 등을 살펴본 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적합한 규제 방향을 논의했다. 강병진 숭실대학교 교수는 국내 파생결합증권 시장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특정
증권
이수용 기자
2019.10.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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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의 여파로 수수료 수익에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평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내년에 하락해 경영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FO)은 25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DLF 등 사회적인 부분이 있어 금융투자상품 판매에 대한 수수료 수익이 좀 어려울 것은 분명할 것이다"며 "IB(투자은행) 수수료나 퇴직연금 수수료 수익 등 장기적 기반에 중점을 두고 빠지는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10.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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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자자들이 만기상환 지연으로 밤잠을 설치는 가운데 상품별로 만기상환 지연이자가 엇갈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의 만기상환 연장에 따른 지연이자는 약 5%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임운용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만기상환이 늦어진 3개 펀드 중 고정 금리성 사모 금융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한 '플루토 FI D-1호'는 성공적으로 유동화했을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40~50%, 내년 연말까지 약 70~80%의 자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메자닌에 주로 투자한
증권
정선영 기자
2019.10.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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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추가 검사를 이달 내로 마칠 계획이다. 검사가 끝나면 분쟁조정위원회도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하나은행을 상대로 진행된 DLF 추가 검사는 의견서 제출 등 일부 서류상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현장에서 필요한 검사는 사실상 마감돼 이달 안으로 검사는 최종적으로 마칠 예정이다. 우리·하나은행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협조하면 마감은 더 빨라질 수 있다. 지난 8월 23일, 금감원은 우리·하나은행을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10.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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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사외이사에 '경영승계·DLF 재발방지' 당부금감원, 내년부터 신임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시행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게 이사회가 그룹 경영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3월까지 주요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가 집중된 시점에 던진 금감원의 메시지인 만큼 이를 해석하려는 금융지주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금감원은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국내 금융지주 10곳의 사외이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각 금융지주에선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0.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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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리콜제는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정황이 있을 경우 고객이 환매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조사가 해당 제품을 환불해주는 것에 착안한 서비스다. 만약 은행과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지 않는 상품을 판매했거나, 판매 과정에 원금손실가능성 등의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 펀드리콜제를 활용할 수 있다. 환매 시점에 손실이 났더라도 고객은 판매사로부터 원금은 물론 판매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국내에서 펀드 리콜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2010년이다.KDB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과
시사용어
정지서 기자
2019.10.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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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 고금리 회사채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은행권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만기 상환연장, 부동산 사모펀드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는 더욱 불안해졌다.그나마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으로 시선을 돌리던 투자자들이 신용도가 낮고, 금리가 높은 회사채로 향하는 양상이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폴라리스쉬핑 26-1 회사채를 만기 6개월, 연 2.72% 금리로 특별 판매했다. 온라인 가입에 한정한 것으로 만기일은
증권
정선영 기자
2019.10.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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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현장에 없었지만, 가장 많이 거명된 사람은 KEB하나은행장이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의 손해배상 대응과 파일 삭제에 은행장이 직접 개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등을 계기로 은행과 투자자의 갈등이 일부 마무리되더라도 금융감독·수사 당국과의 갈등이 재차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월, 시중은행 채용 비리 점검을 마치고 하나·국민 등 시중은행 2곳과 대구·부산·광주 등 지방은행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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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은행권에서 펀드리콜제를 속속 도입하는 가운데 앞서 제도를 도입한 증권가에서는 이 제도가 유명무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는 펀드리콜제와 유사한 제도를 가지고 있다.펀드리콜제는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발생했을 경우 일정 기간 이내에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증권가에서는 2010년을 기점으로 펀드의 불완전판매를 막겠다며 펀드리콜제를 도입한 곳들이 많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는 지
증권
김지연 기자
2019.10.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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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의 투자자 성향분석 조작과 관련해 별도의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위례지점의 투자자 성향 분석 설문 결과를 제시하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사기판매 가능성을 주장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투자자 A씨는 2018년 12월 일반 예금상품에 가입하며 작성한 성향분석 설문에서 44점을 받았다. 반드시 원금이 보존돼야 한다는 안정 추구형 투자자로 분류됐다.하지만 A씨는 올해 3월 DLF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0.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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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의 적극적인 분쟁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윤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DLF의 배상비율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과거의 예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은행의 배상비율이 70%를 넘어갈 수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지만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원장이 이처럼 적극적인 배상비율 책정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자본시장법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0.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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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죽고 싶을만큼 힘이 든다. 피해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끔 도와주셔야 한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피해자가 흰 천으로 사면이 가려진 부스 안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현장은 일순간 고요해졌다.이날 정무위 국감은 사실상 DLF 최대 판매기관인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이 피해자는 전세자금 대출을 상환하러 갔다가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1%의 손실도 없다는 상품을 권유받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10.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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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하나은행 부행장 시절 대규모로 판매된 DLS(파생결합증권)와 DLF(파생결합펀드) 상품에 대한 손실과 관련해 사과했다.장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주된 질의 내용은 장 사장이 2018년에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투자 부사장(WM그룹장)을 겸직하며 집중적으로 판매된 DLS 등 파생상품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번에 대규모 손실이 난 파생상품은 하나금융투자가 DLS로 발행하고 하나은행이 DLF 형태로 판매했다
정책/금융
변명섭 기자
2019.10.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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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함 부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의향이 없다.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부회장직에서 사퇴할 의향이 있냐는 지적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특히 이번 사태가 창구판매 직원이나 실무자 책임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에는 "영업을 평생한 사람으로서 판매하고 나서 받는 고통이나 두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10.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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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피해자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해당 피해자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사면이 가려진 부스에서 정무위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 피해자는 올해 3월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 상품에 1억원을 가입해 63.5% 손실을 봤다.피해자는 "전세자금 대출을 상환하러 갔더니 부지점장이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1%의 손실도 없는 좋은 상품이라고 권유했다"면서 "6개월만 맡겨두면 2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10.2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