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영국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위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PMI 지수 세 개 섹터 모두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50 이하"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됐다"고 평가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은 앞서 영국 9월 서비스업 PMI가 49.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50.6)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6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이달 초 발표된 9월 제조업과 건설업 PMI는 각각 48.3, 43.3을 기록했다.

영국에서 서비스업이 제조업과 건설업을 따라 위축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상대로 조사한 지표로 기준치인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