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코스피는 오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오후 2시 31분 전 거래일 대비 86.94포인트(3.21%) 하락한 2,622.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722.86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입장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장중 3%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한 데 이어 전일 대비 2.57% 내일 23,664.80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각각 1.18%, 3.04% 밀렸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은 1조6천3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4천707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역시 1천2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 7천75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6포인트(3.14%) 하락한 854.43에 거래되고 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했지만,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탓에 신흥국 전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모습"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오를 가능성 등이 높아지자 외국인이 적극 매도에 나서 증시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83만4천 원(1.84%) 하락한 4천42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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