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56분 기준 전장 대비 6.08포인트(0.25%) 상승한 2,392.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387선에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9시 53분경 2,400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2,3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831억 원가량을 사들였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 등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둔화에도 기업들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비교적 견조한 펀더멘탈을 드러낸 결과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1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69%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개최하는 7월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ECB가 2011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폭과 새롭게 발표될 분열 방지 도구(Anti-Fragmentation Tool) 청사진 등을 주목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역시 기준 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9억 원, 2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경우 장 초반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이내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8포인트(0.16%) 오른 792.00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3만3천 원(0.43%) 상승한 3천6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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