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앞두고 2,300선을 회복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47포인트(0.63%) 오른 2,308.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2,301선에서 출발해 2,200선을 벗어났다. 2,3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9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11월 1~2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다음 회의부터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나스닥 지수는 1.03% 밀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돌고 있으나 순익 증가율은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2.2%로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실적 발표 기업의 71%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고, 68%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해 이번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긍정적이었다.

한편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5.2로 집계돼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이는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50%) 상승한 25.88을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달러(0.69%) 하락한 8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 오른 1,428.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61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4억 원, 1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각각 1.18%, 2.08%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7%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36% 밀렸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전장 대비 2.43%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운수·창고가 0.46%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전 거래일 대비 4.55%로 가장 크게 올랐고, KBSTAR 팔라듐선물(H)가 3.52%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3포인트(0.02%) 상승한 695.46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3만7천 원(0.12%) 밀린 2천87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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