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68% 내린 4,005.00을, E-Mini나스닥 100 선물은 0.87% 하락한 11,680.75를 각각 가리켰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3년 가까이 이어진 고강도 봉쇄 조치에 민심이 폭발하면서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오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3% 넘게 떨어졌다.

앞서 지난주 뉴욕 증시는 연말 추수감사절 연휴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8%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3%와 0.7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연말 쇼핑 대목에 강한 소비세가 나타날지와 함께 이날 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도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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