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유기농 수제 프리미엄 햄버거로 유명한 쉐이크쉑(NYS:SHAK) 주가가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 헤지펀드인 엔게이지 캐피털이 쉐이크쉑(NYS:SHAK)과 이사회 의석 3석을 두고 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유기농 수제 프리미엄 행버거 제조업체인 쉐이크쉑의 주가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게이지 캐피털은 쉐이크쉑(NYS:SHAK)에 대한 지분 6.6%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가를 2021년의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변화를 추동할 예정이다.

쉐이크쉑(NYS:SHAK)은 그동안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입었다. 마진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다.

엔게이지 캐피털은 약 6개월 동안 쉐이크쉑(NYS:SHAK)과 이사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게이지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NYS:ANF) 등에서도 행동주의 투자를 실행한 바 있다.

쉐이크쉑(NYS:SHAK)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23분 현재 6% 이상 오른 69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쉐이크쉑(NYS:SHAK),애버크롬비 앤드 피치(NYS:A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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