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의 주요 원료인 리튬 채굴 기업 알버말(NYS:ALB)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금융 기관인 UBS가 리튬 원자재 가격이 바닥권을 확인했다면서 알버말(NYS:ALB)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다.




투자전문 기관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의 분석가인 조슈아 스펙터는 이날 알버말(NYS:ALB)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보유에서 매수 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도 196달러에서 225달러로 올려잡았다.

그는 리튬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어 주식을 추가할 적기라면서 알버말(NYS:ALB)은 화학분야 업종 가운데 최고의 "성장 기회주"라고 덧붙였다.

알버말(NYS:ALB)의 매출은 2022년에서 2025년 사이에 연평균 약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은 전기 자동차의 증가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점쳐졌다.

국제기구 등에 따르면 현재 약 2천500만 대 수준인 전기차는 앞으로 약 3억 5천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전기차에는 배터리가 필요하고 리튬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알버말(NYS:ALB)은 최근 월가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최근들어 5개의 매수 등급을 받았다.

리틈가격 상승이 알버말(NYS:ALB)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의 촉매제가된 것으로 풀이됐다. 리튬 가격은 벤치마크인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미터톤당 거의 9만달러에서 정점을 찍고 지난 4월에 2만4천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현재는 미터톤당 3만3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분석가들은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급등한 리튬 가격에 대응해 재고를 소진해 왔다면서 이제 그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지적했다.

이제 배터리 업체들이 새롭게 리튬 구매에 나서면서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게 분석가들의 진단이다.

이번에 UBS가 매수 등급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알버말(NYS:ALB)은 전체 분석가들의 71%로부터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받았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매수 등급 비율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주식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53%다. 알버말(NYS:ALB)에 대한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264달러다.

알버말(NYS:ALB)은 이날 1% 가까이 오른 209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알버말(NYS:ALB),S&P 500(SPI:SPX),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GS:D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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