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반도체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뉴욕증시 '1조 달러' 클럽의 문을 두드린 엔비디아의 주식을 계속해서 보유해야 한다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뉴욕 증권거래소 앞의 보행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20달러로 제시했다.

씨티는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주식을 계속해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분석가 또한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가가 폭등한 엔비디아에 대한 경계론도 나왔다.

투자회사 스티펠의 분석가는 엔비디아에 대한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마존(NAS:AMZN)이 다음 엔비디아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아마존을 자사의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번스타인의 분석가는 빅테크 종목 중 아마존의 주식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간 주가가 고공행진한 빅테크와는 달리 아마존은 팬데믹 당시의 수익률을 대부분 반납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NAS:AAPL)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 나왔다.

투자회사 웨드부시는 다음 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애플에 대한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348달러에서 400달러로 높이면서 향후 3년 동안 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세에 순풍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아마존(NAS:AMZN),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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