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 회장의 임기를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임명 제청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10일 발표할 예정이다.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과 해운 등 기간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각종 구조조정과 지원 업무의 연속성도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 회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의 청년실업률이 떨어진 반면에 우리나라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국가의 청년(15~29세)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OECD 평균 청년 실업률은 2009년 14.9%에서 2019년 10.5%로 4.4%포인트(p) 하락했다.이와 달리 같은 기간 한국은 8.0%에서 8.9%로 0.9%p 상승했다.한국과 함께 청년실업률이 오른 국가는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에 불과했다.특히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두산건설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두산그룹은 대우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보류됐다.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두산그룹에 SPA 체결을 보류하자고 통보했다.두산그룹은 지난 4일 대우산업개발과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SPA를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대우산업개발이 돌연 체결 연기를 요청해 매각을 완료하지 못했다.양측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하림그룹이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 첨단 물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하림그룹은 서울시에 도시 첨단물류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하림그룹은 향후 서울시와 협의해 도시 첨단 물류단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령의 절차에 따라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양재 도시 첨단 물류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와 강남순환 도시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약 2만8천800평의 대규모 단일 부지로, 지장물이 없어 개발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양재 도시 첨단 물류단지는 정부가 지난 2015년
*그림*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구글을 겨냥해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조성욱 위원장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한 정책 소통간담회에서 모바일 OS 시장을 장악한 사업자가 경쟁 OS를 탑재한 기기 생산을 방해하는 등 경쟁을 제한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위법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공정위는 이와 함께 모바일 OS 독점 기업이 자사의 앱마켓 앱을 독점 출시하게 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한화와 애플, 미래에셋 등에 대해 사건 처리가 솜방망이 대응이란 지적에 반박했다.조 위원장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정책 소통간담회에서 "공정위가 가진 심판기능과 조사 기능이 독립, 중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부 사건에 대해서 소프트해지거나 무뎌진 게 아니라 예리하게 법을 적용하고 사건국에서 제시한 자료를 제대로 평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사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위법성 입증 정도가 굉장히 높다"며 "실질적
*그림*현대로템이 폴란드 전차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동유럽의 주요 방산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31개국 610여개 업체가 참가한 바 있다.현대로템은 올해 K2전차의 폴란드 수출 영업활동을 위해 MSPO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K2전차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의 축소 모형을 최초로 공개해 한국형 K
*그림*토요타코리아는 9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2021년식 '프리우스 프라임'을 판매한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국내에는 2017년 처음 소개됐다. 2021년식에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총 4가지 예방안전 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하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가 기본 장착됐다. 또한, 기존 4인승에서 5인
*그림2**그림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장기 체류객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 로밍 요금제가 등장했다.LG유플러스는 해외에 오래 머무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제공량과 이용 기간만큼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U+로밍 제로' 신규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지금까지 이동통신 3사는 최대 30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상품을 제공해왔다.새로 나온 요금제는 최대 60일간 하루 1천333원으로 이용 가능한 '제로 라이트 10GB', 기존에 하루 단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컨소시엄으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ITER은 태양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미래에너지원인 '인공태양'을 만드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다.핵융합 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건설ㆍ운영한다.ITER은 2025년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완공돼 204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ITER에 설치된 열교환 시스템의 압력 유지와 과압 보
*그림1*대상그룹이 온라인 기반의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다.대상그룹은 9일 자회사 디에스앤을 통해 온라인 생활용품 브랜드 '일공공랩스(100LAB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일공공랩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한 100가지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뷰티상품을 시작으로 일상용품과 유아용품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내놓고,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일공공랩스가 처음 선보인 제품은 스킨케어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와 '쌀롱드리'다.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줄
편의점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에 진출한다. GS리테일은 몽골 재계 2위 숀콜라이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로열티를 받고 해당국의 사업자에게 브랜드 운영권을 일정 기간 빌려주는 사업 방식이다. GS25는 내년 상반기 중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으로 첫해 50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그룹이 몽골 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식음료 제조 인프라도
대한항공이 화물 수송용으로 개조를 완료한 보잉777-300ER 기종을 처음으로 화물 노선에 투입했다고 9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을 수송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다.대한항공은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기 KE9037편이 전날 오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10시 미국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향후 동남아시아 화물 노선망 등과 연계해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던 호텔신라의 실적이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분기 6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지난해 동기 7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데서 적자 전환했다.코로나19로 면세점 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하지만 3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이 회복하고, 공항 면세점 임대료 부담이 줄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3분기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
*그림1*제네시스가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한 '더 뉴 G70'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더 뉴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더 뉴 G70은 제네시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전 차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첨단 사양을 더한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전면부는 출발 직전 단거리 육상선수의 팽팽한 긴장감을 연상시킨다.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은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고, 대각선으로
국내 전자·반도체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유연근무를 확대하고 있다.일부 기업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직원 만족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IT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원격·유연근무가 제조 대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원격근무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상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의 원격근무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공간에서
한화시스템이 정부의 국방예산 증가와 방위력 개선 국산화 흐름 속에서 방산 부문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올해 상반기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84억원에서 18억원가량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67억원에서 189억원으로 78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해보면 방산 부문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방산 부문의 실적이 주로 하반기에 반영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10 대책 이후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고점 대비 하락하는 단지가 있어 안정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김현미 장관은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법인이나 다주택자 매도 물량은 30% 정도 늘었고 사려는 수요는 30% 줄었다고 설명했다.전날 사전청약 물량에 태릉CC와 과천청사부지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태릉 부지가 넓어 광역교통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데 아직 못 만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는 15일부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에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중단한다.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화웨이가 오는 15일부터 미국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추가 제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한 데 따라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한다.미국의 기술을 이용하는 해외 업체들은 화웨이에 반도체를 제공하려면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생산 장비에 이르기까지 미국 회사들의 기술이 포함되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이 재무구조에는 긍정적이나, 사업 기반 안정화가 선행돼야 신용도가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신평은 8일 '두산그룹의 유상증자 결정 등에 대한 의견'에서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 등이 원활히 성사된다면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두산그룹의 과중한 재무 부담도 완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두산중공업은 1조3천억원의 유상증자 및 두산퓨얼셀 지분 수증으로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올해 상반기 293%에서 올해 말 145%, 순차입금 의존도가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