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사상 최대 규모인 630개 대상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감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사다.12개 상임위원회가 모두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이 있겠지만, 경제와 직접 관련된 예상 이슈들에 대해서 벌써 실망스럽다는 말이 나온다.새 정부 들어 첫 국감인터라 여야 모두 정쟁이 아닌 정책 경쟁을
칼럼
2013.10.16 10:17
-
(서울=연합인포맥스)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이 일제히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사모펀드(PEF)를 거론해 눈길을 끈다.지난 24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천500억원 규모로 전용 사모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0월 중 사모펀드 개편방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개편의 목
칼럼
2013.09.25 08:45
-
(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의 기관대상 금융상품 판매실태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가면서 골드만삭스의 투자은행(IB) `능력'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골드만삭스가 말레이시아 정부 보증 채권(1MDB) 판매로 약 5억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도 1억달러 안팎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감독 당국은 골
칼럼
2013.09.11 08:57
-
(서울=연합인포맥스) 9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연합인포맥스가 7개 증권사의 9월 전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최상단은 1,970에 불과한 반면, 최하단은 1,780까지 보는 시각도 있었다. 현 주가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불안 심리의 배경은 `9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다. 특
칼럼
2013.09.04 08:12
-
(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설립 4년여만에 사라지게 됐다. 금융기관의 자금중개기능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개발,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을 공급과 관리하는 국가적 임무는 이제 과거와 같이 산업은행이 대신하게 됐다.산업은행의 민영화 작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책은행이던
칼럼
2013.08.28 07:58
-
(서울=연합인포맥스) 바닥을 다지는 듯 보였던 주식시장에 불안이 엄습했다. 이번엔 미국발이 아닌 아시아 신흥국발 파장이다.20일 코스피는 1.5% 이상 고꾸라지며 1,900선을 내주고 말았다. 아시아 신흥국 시장의 자금이탈 우려가 증폭되며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금융위기설이 돌았기 때문이다.아시아발 위기설은 미국발 파문의 연장선상에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칼럼
2013.08.21 08:10
-
(서울=연합인포맥스) 현재 한국 기업의 대표 `아이콘'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다. 특히 40여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자부심은 소비자들의 선택 이 수입차에 비해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점에서 입증된다. 1968년 현대차 최초모델인 코티나가 나온지 40여년이 지난 현재 해외의 시각이나 평가도 세계 일류에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칼럼
2013.08.14 08:02
-
(서울=연합인포맥스) 대통령의 전격적인 청와대 수석인사를 두고 금융증권업계도 관심이 높다. 상당기간 지체돼 온 주요 기관들의 수장 인사를 비롯해 이에 따른 지연 사안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대형 금융기관이나 관련 공공기관 CEO 부재에 따른 각종 부작용과 현안 해결이 지체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서서 돌파구를 찾는 격이 돼 버렸다.금융지주
칼럼
2013.08.07 07:59
-
(서울=연합인포맥스)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특히 회사채 비수기인 8월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신용등급 `AA' 이상 최상위 군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폭발적이지만 `BBB'이하 회사채들의 미매각률은 거의 100%에 달하는 상황이다. 웬만한 신용 우량 기업이 아니면 시중에서 자금을 구할 수가 없다는 의미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중 회사채
칼럼
2013.07.31 10:05
-
(서울=연합인포맥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라는 말이 있다.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의 수장 교체와 후속 인사가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KB금융의 인사는 그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임영록 KB금융 신임 회장이 취임 직후 단행한 인사는 KB금융그룹의 오랜 관행을 바꿨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노조 등 내부의 표현으로 `국민은행에 합류한 지 2
칼럼
2013.07.24 10:22
-
(서울=연합인포맥스) 연이은 한국거래소의 어처구니 없는 전산장애로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더 위축시키고 있다.지난 15일과 16일 새벽에 각각 터진 거래소의 지수전송 지연과 거래정지 사태는 비록 일시적인 장애라고는 하지만 국가적인 경제·금융 시세의 존재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시켜 준다.장맛비로 도로가 침수되고 하천과 기반시설이 유실되면 국민 생활에 불편
칼럼
2013.07.17 10:19
-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방위적인 정부의 규제와 관련된 논란은 여의도 증권업계도 예외는 아니다.무한경쟁 시장의 총량적 비효율성을 제어하려는 당국과 규제에 따른 불황을 호소하는 증권업계간 논란은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만큼 깊어가는 양상이다.최근 금융당국이 내놓은 일련의 조치들은 업황을 살리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 지난 5월에 내놓은 '증권사 영업활력
칼럼
2013.07.10 08:29
-
(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던 브라질 채권 투자시장에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특히 브라질 채권 가격이 급락해 그동안 경쟁적으로 이를 대대적으로 판매해온 증권업계가 곤혹스러워졌다. 브라질 채권 판매액은 삼성증권이 누적 기준 2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증권도 1조4천억원에 달한다. 최근 브라질이 채권
칼럼
2013.07.03 07:57
-
(서울=연합인포맥스) `서브프라임 사태'로 불리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주요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정상적인 제로금리 시대의 마감', `채권 롱(long) 시대의 몰락'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한 대형 금융사 국제금융 담당자는 "금융위기 이후 6년간 돈으로 막았으면 이제 세계 경기가 살아나야 한다"며 "그래
칼럼
2013.06.26 10:12
-
(서울=연합인포맥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좋은 회사가 일시적 어려움에 빠지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회사를 응급실에서 사고 싶다."워런 버핏이 십여년전 미국 경제지 칼럼 기고문에서 밝힌 말이다.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된 2008년 이후 5년간 장기 침체를 겪어온 주요 투자시장에서 서서히 '바겐헌팅'(bargain hunting)의 견
칼럼
2013.06.19 08:53
-
(서울=연합인포맥스) 대형 금융기관을 비롯한 금융 유관기관의 `관치부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KB금융과 농협금융지주 새 회장은 모두 경제관료 출신이고, BS금융지주 역시 관이 개입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관인 만큼 정부의 의지가 인사에 고스란히 담겼다.금융회사 뿐만이 아니다. 거래소 이사장 역시 정치권 출신 내지 관료
칼럼
2013.06.12 08:56
-
(서울=연합인포맥스) 증권업계가 죽을 맛이다. 풀리지 않는 업황 부진에 작년에 이어 올해 실적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내 영업중인 62개 증권사의 2012회계연도 순이익은 1조2천408억원으로 전년대비 43.9% 급감했다.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였다. 4분의 1에 해당하는 15개사가 당기순손실을 봤고, 흑자를 낸 곳
칼럼
2013.06.05 07:57
-
(서울=연합인포맥스) 새 정부 들어서도 `전관예우'로 지칭되는 고위 공무원들의 민간 금융업체 취업 관행이 여전하다. 업계 내부에서도 공무원을 포함한 금융당국자들의 퇴직 후 '재취업 경쟁'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금융계의 `전관예우'는 도덕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옮겨가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기관 양자가 모두 좋다면 `전관예우'는 큰 문제 없다는
칼럼
2013.05.29 09:00
-
(서울=연합인포맥스) CJ그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또 다시 대기업들의 부조리한 관행이 도마에 오르는 모습이다.잊을만하면 다시 부상하는 비자금 조성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지, 대책은 없는 것인지 의문마저 든다.2003년 SK그룹, 2008년 삼성그룹, 2009년 효성그룹, 2011년 한화그룹 등의 사례를 비롯해 크고작은 국내외 비자금
칼럼
2013.05.22 10:11
-
(서울=연합인포맥스) 모든 경제활동은 상호간 재화와 서비스를 교류한다. 이 관계는 양자 모두에게 유무형의 이윤을 남기기 때문에 성립한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칼자루를 쥔 쪽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인지 종종 이 관계에서 부조리하거나 무리한 관계설정이나 활동이 형성되곤 한다.최근 불거져나온 서비스업종과 유통업계에서 나타난 `갑'과 `을'의 행태를 지켜보면서
칼럼
2013.05.15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