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흥국투자신탁운용은 1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한동주(51세)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1987년 대우증권에 입사하면서 금융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동부자산운용 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리서치팀장, 리스크관리실장, 운용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한 대표이사는 운용전략실장을 두 차례 역임하면서 자산배분계획, 투자정책수립, 집행 업무 및 국내 주식ㆍ채권의 위탁 운용 업무을 총괄했다.

흥국투신 관계자는 "한 대표이사는 여러 금융기관을 거치면서 리서치와 운용을 동시에 경험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금융 전문가"라며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흥국투신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대표이사는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흥국투신이 국내 금융업계의 가치 성장을 선도하는 강한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