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8월 수출물량지수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 및 전자기기, 수송장비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8월 대비 8.5% 상승했다. 올해 2월 9.9% 상승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7.9% 상승했다.





8월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8.8% 상승하며 수출물량지수와 함께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광산품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금액지수는 석유 및 가죽제품 등이 감소했지만, 광산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보다 15.8% 상승했다.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8.6%)이 수입가격(6.4%)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상승해 전년 같은 달보다 1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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