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1bp 하락한 3.33%에, 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내린 3.48%에 각각 고시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4.6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62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사는 6천214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동향 = 국고채 금리는 국고3년 11-6호 기준으로 전일대비 강보합권인 3.32%에 장을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낙폭을 늘린 영향이다.
국고채 금리는 증시 약세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추가적인 강세 압력을 받기도 했지만, 레벨 부담에 따라 매수 심리가 제한됐다. 특히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 속에 시장 정체 상황은 계속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 중 내내 대부분 구간에서 변동성이 제한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장 전망 = 채권딜러들은 국고채 금리가 당분간 보합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인 반면 절대금리에 대한 레벨 부담이 크기 때문에 방향성을 잡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A증권사 딜러는 "불안한 대외 여건을 보면 매도 포지션을 잡을 수 없고, 금리 부담을 생각하면 강하게 매수에 나설 수도 없다"며 "당분간 이 같은 보합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B은행권 딜러는 "통안채 2년 구간 등으로 외은들의 매수세가 다소 집중됐지만 참가자들이 느끼는 레벨 부담은 여전하다"며 "'가두리'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하락한 3.33%에, 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내린 3.48%에 각각 고시됐다. 국고채 10년물은 전일보다 1bp 떨어진 3.78%, 20년물 금리는 1bp 하락한 3.98%에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3.45%에 마감됐고, 통안채 2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낮은 3.45%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전일대비 1bp 내린 4.22%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전일보다 1bp 떨어진 10.01%에 마감했다.
또 91일물 CD금리와 같은 만기의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3.55%와 3.67%에 각각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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