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국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오전 9시 36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는 전일 대비 6틱 내린 110.43에 거래됐다. 증권이 84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529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7틱 하락한 130.43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82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773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합의 이후 리스크온 분위기를 지속하며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3.77bp 상승한 1.9214%, 2년물은 0.02bp 상승한 1.6308%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이후에 외국인이 3년과 10년 선물을 모두 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 같고 미국장 밀린 부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며 "요 며칠 사이 장이 밀렸다가도 금방 반등한 만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채권거래 메신저인 케이본드에 오류가 발생해 현물 거래가 원활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났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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