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대선 개표 소식에 반응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1.59를 나타냈다. 투신이 1천204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2천20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내린 131.18에 거래됐다. 보험이 291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589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점차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 금융시장에서 대선을 향한 블루웨이브 전망이 강화된 영향이 약세로 작용했지만, 장중에 미 대선 개표 결과 예상보다 접전 양상을 보인 영향이다.

오전 한때 10년 국채선물은 3년에 이어 반등하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수급에 따라 크게 움직이고 있다"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상원 움직임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초기 판세에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는 경합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80% 개표 기준으로 49.6%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5%)을 불과 0.1%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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