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에 국고채 바이백을 앞둔 점이 수급상 소폭 강세를 이끌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오른 111.53에 거래됐다. 기타법인이 100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4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30.51을 나타냈다. 증권이 575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540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부양책 타결 기대에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4bp 상승한 0.9130%, 2년물은 변동 없이 0.1210%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국고채 바이백 일정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고채를 1조8천억 원 규모 매입할 예정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바이백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오후 되면서 다시 보합 수준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코로나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금리 상승을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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