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1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물은 보합을 나타냈다.

현물 금리가 3차 재난지원금 확대 편성에 급등하면서 비드 우위 장세가 나타났다.

이날 정부는 당초 예상 규모를 뛰어넘는 9조6천억 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맞춤형 피해대책을 공개했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0.730%를 나타냈다.

3년은 0.8bp 오른 0.940%를 기록했고, 5년과 10년은 각각 1.3bp, 1.5bp씩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현물 금리와 비슷하게 움직였다"며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3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넘는 9조 원가량으로 확정된 이후에 비드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도 연일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 역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11.5bp 상승한 0.240%를 나타냈다. 5년과 10년은 각각 11bp, 7.5bp씩 올랐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했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9.8bp 상승한 마이너스(-) 70.0bp를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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