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등 주요국 장기금리 하락…긴축 기대 후퇴·백신 우려
韓·美 등 주요국 장기금리 하락…긴축 기대 후퇴·백신 우려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1.04.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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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지난주(12일~16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확고한 통화완화 유지 방침을 밝히면서 긴축 기대에 베팅한 쪽에서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혈전 증세로 백신 이상반응이 의심된 아스트라제네카(AZ)에 이어 J&J 백신 안전성 우려가 이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 심리를 부추겼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3bp 하락한 2.022%로 지난주를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경기 전망을 대폭 개선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연간 성장률이 3%대 중반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리 하락과 입찰 후 숏커버 움직임이 있었지만, 매파적인 금통위에 주간으로 금리 강세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7.60bp 하락한 1.5843%, 독일 금리는 3.98bp 오른 마이너스(-) 0.2596%를 나타냈다.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 국채 금리는 하향 안정화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소비와 고용 등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연준 등 통화당국에서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경제가 성장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또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훨씬 전에"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고, 완전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 3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9.8% 늘어났다. 작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1% 증가보다 높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전주 대비해 19만3천 명 급감한 57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71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백신을 둘러싼 안정성 논란도 계속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보고됐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한 차례만 접종하고,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이 가능해 '게임체인저'로 불려왔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지난주 브라질(-39.6bp)과 필리핀(-26.0bp)의 장기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네덜란드(+10.91bp)와 헝가리(+9.0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2.0bp 하락한 1.147%에 지난주를 마쳤다.

터키(-57.7bp)와 남아공(-19bp)의 단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인도네시아(+13.0bp)와 캐나다(+4.72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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