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2.25bp 상승한 3.9650%에 거래됐다.

2년은 2.50bp 올랐고, 3년도 3.00bp 상승했다. 5년은 2.75bp 상승한 3.9450%를 나타냈다. 10년은 2.75bp 오른 3.9800%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개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중동 지역 정세에 촉각을 기울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이란 등이 참전하는 확전 양상이 될 경우 국제유가 등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이날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가 16일 오전 9시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일시 휴전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CRS(SOFR) 금리도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장 대비 3.50bp 오른 3.2400%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0.50bp 상승한 3.2300%를, 10년은 0.50bp 오른 3.1850%를 기록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단기 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전 거래일보다 1.25bp 축소된 마이너스(-) 72.50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2.50bp 확대된 -71.50bp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금통위 불확실성이 있는 데다 중동 관련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큰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동의 확전이 금리에 안전 선호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인지 등도 불분명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CRS 쪽은 부채 물량이 뜸한 가운데 에셋 만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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