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직전 2거래일 동안 20원 넘게 내려오면서 역내 결제 수요가 유입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0.90원 상승한 1,31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70원 오른 1,311.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났다. 다만 관망세로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장 초반 달러-원도 1,31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상승 폭을 나타냈다.

결제 수요가 상승 압력을 가해도 아시아 통화 강세가 이를 완화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개장 전에는 되돌림 (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며 "결제 수요도 좀 나왔지만, 아시아 기타 통화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도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지표는 계속 안정되는 모습이다"며 "지표를 확인한 다음 추가적인 방향을 잡으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0엔 내린 146.78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4달러 오른 1.093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2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6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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