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표 앞둔 경계 심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후반을 위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장 대비 3.80원 상승한 1,318.30원에 거래됐다.

오전장에서 반등한 달러-원은 1,317원대 전후를 등락했다.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달러 강세에 연동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7대에서 102.8대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을 반영한 정도로 해석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간밤 뉴욕장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만큼 달러-원은 한 차례 (하락세를) 쉬어가는 정도"라며 "장중에 가격 변동도 급격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1,320원을 뚫고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7엔 오른 147.9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내린 1.094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1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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