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28.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0.50원) 대비 0.4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28.60원, 매도 호가(ASK)는 1,328.80원이었다.

간밤 달러 가치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최신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여파로 달러 인덱스는 103.4대를 유지했다.

전일 12원 넘게 급등한 달러-원도 제한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전환 기대에도 부진했다. 외신은 오는 18일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단기 금리를 0~0.1% 범위로 인상할 것으로 전했다.

연준 대비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디다는 인식에 오히려 엔화는 반락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고, 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할지 주목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부담에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소폭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8.298엔에서 149.04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8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61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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