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제1차 대외경제자문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4.4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1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고조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한다.

참석 대상은 1·2차관과 1급 이상 간부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으로, 이번 주말 심야 공습은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으로 국제 원유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가 반영돼 지난 12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2달러선까지 치솟는 등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강달러 현상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1.30원 급등한 1,375.40원에 장을 마쳐 17개월 만에 1,370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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