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이규선 기자 =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이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증액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은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두 기관의 대응 여력을 대응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환 당국은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가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연금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의 효율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스와프 기간 중 외화 보유액이 거래 금액만큼 줄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 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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