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5조원 이상 증가해 2년 1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월 말 가계대출 규모는 708조5천723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3천415억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지난 2021년 7월 6조2천9억원 이후 최대 폭이다. 직전 달 5조2천278억원보다도 더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2조1천526억원으로 전월(546조3천59억원) 대비 5조8천466억원 급증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2조7천781억원으로 전월(102조9천924억원) 보다 2천143억원 소폭 감소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158조8천82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4천155억원 늘었고,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652조4천66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6천94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 규모는 1천540조9천816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3천239억원 늘었다.

수신 자금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증가로 전월 대비 늘었다.

5대 은행의 6월 정기예금 규모는 891조1천52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천462억원 증가했다.

정기적금 규모도 34조6천8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천252억원 늘었다.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38조8천317억원으로 전월 대비 24조7천262억원 급증했다.

5대 은행의 총수신 규모는 2천3조7천392억원으로 전월보다 16조2천336억원 늘었다.

5대 시중은행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sg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