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이수용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금융위원회와 정책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윈윈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두 기관이 주요 금융 정책과 현안을 두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의 지적에, "깊이 새겨듣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새로 오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모시고 체계적으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금감원 2·3급 직원 이탈이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원장은 "통상적인 추세보다는 많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퇴사 이유가 여러 가지이지만 처우나 직무 과다 등이 대부분이라 우려하는 부분 있다"면서 "신규 인원으로 충원하는 등 조직 운영 효율성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검사 인력 부족 문제 등에 대해선 "IT 인력 중요성이 커서 최근 많이 충원했다"면서 "티몬 사태에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진 않다"고 언급했다.
h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