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종목에 20년 추가도 고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오진우 기자 = 국채 발행 당국은 국고채 20년 지표물이 스퀴즈(물량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적극 대응 의지를 밝혔다.
곽상현 기재부 국채과장은 10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필요시 교환 또는 모집 등을 앞당겨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환 종목에 20년물을 새로 추가할 수 있고 국고 20년 입찰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교환 일정은 오는 24일, 국고 20년 입찰은 오는 27일, 모집은 내달 4일 예정돼 있었다.
이날 오전 국고 20년 지표물은 장내 시장서 전일 민평 금리 대비 9.4bp 급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발행 잔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고채 전문 딜러(PD)들이 조성 중 일부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급격히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행 잔량은 1천30억 원 수준인데 이중 절반가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시장에선 평가하고 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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