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출 잔액 243.6조원…시장점유율 23.32%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IBK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천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1천9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조9천946억원이었다.
누적 이자이익은 5천909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897억원) 대비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3분기 비이자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457억원) 대비 18.7%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p) 내렸다.
BIS비율은 14.90%,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69%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올해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조8천억원(4.2%) 증가한 243조6천억원이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08%p 증가한 23.32%를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1%p 감소한 0.47%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31%, 0.86%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0.3%p, 0.22%p 증가했다.
자회사의 3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줄었다.
IBK캐피탈은 14.8% 증가한 184억원, IBK투자증권은 46.7% 급감한 3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라고 말했다.
sgyo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