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멤버 일부가 어도어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하이브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인포맥스 신주식창(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73포인트(0.38%) 떨어진 4,134.66을 기록하고 있다.
개미들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에서 집중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천707억 원의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 원, 819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해제가 임박하자 우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68%, 0.06%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연방 의회 하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셧다운이 사실상 해제됐다.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금융과 의료건강, 산업, 소비재로 매수세가 몰렸다.
장 초반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은 하이브다.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4.81%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들도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키움증권(+2.01%)과 한국금융지주(1.98%), KB금융(2%), 우리금융지주(2.04%)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키움증권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4포인트(0.09%) 쳐진 905.6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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