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3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개장 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65.34포인트(0.13%) 상승한 51,128.65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9.70포인트(0.59%) 오른 3,379.03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전일 종가를 밑도는 듯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닛케이 지수의 상승을 주도해 온 인공지능(AI) 관련주는 과열 우려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정부 셧다운을 종식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원을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안이 발효된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미국 경제에 하방 압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155.044엔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전망에 따라 엔 매도·달러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일본 증시에선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기업 수익성 개선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6% 상승한 154.829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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