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3일 중국 증시는 미국 셧다운이 공식 해제된 데 따라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36포인트(0.73%) 상승한 4,029.50에, 선전종합지수는 38.30포인트(1.53%) 상승한 2,546.14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재개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4,030.40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미 정부 셧다운과 관세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가라앉자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미국에서는 하원이 사상 최장기 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예산 연장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치로 정부 운영이 1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중국의 11월 주요 경제지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으나 장 후반부 추가로 고점이 높아졌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둔화하고, 고정자산투자는 정체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2.8%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긴 5개월 연속 둔화세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2위안(0.05%) 올라간 7.0865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9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상하이 종합 지수 10년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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