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급등했다.

전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에 시장 충격이 이어졌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최종호가수익률(화면번호 4511)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9bp 오른 2.70%로 고시됐다.

유통시장서 단기 구간의 약세 기류는 더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인포맥스 CD 유통정보(화면번호 4361)에 따르면 경남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91일 CD는 이날 오후 2.91%에 거래됐다.

기준금리를 무려 41bp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기준금리 인상기에도 이 정도로 오르진 않는다"며 "신용경색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일 이 총재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 "2주 뒤 상향 조정 가능성(upside potential)이 있다"며 "금리 인하의 규모와 시기, 심지어 방향 전환 여부까지 우리가 보게 될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CD 고시금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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