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급변하는 산업·기술 환경과 인구구조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14일 출범한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제언을 중장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신설된 위원회이다
이번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혁신 기술 분야 전문가, 기업인, 청년 창업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되며, 혁신성장반, 미래사회전략반, 거버넌스개혁반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산업, 고용, 금융, 지역균형 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의 정책과제와 미래 이슈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요청했다.
특히, "국민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제도가 확립될 필요성이 있다"며 "함께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과 동시에 현재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위원회가 정부 정책 수립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오는 2027년 9월까지 활동하며 미래전략포럼 등을 통해 중장기 국가 미래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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