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온라인 티켓 재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홀딩스(NYS:STUB)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은 영향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폭락했다.

13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텁허브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3.33달러(17.68%) 하락한 15.4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스텁허브는 3분기에 4억6천8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예상치인 4억5천2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손실은 4.27달러라고 스텁허브는 덧붙였다.

순손실의 원인은 IPO(기업공개) 관련 일회성 주식 기반 보상 비용 14억 달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스텁허브 홀딩스는 지난 9월 IPO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 실적발표는 상장 후 처음 하는 것이다.

에릭 베이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4분기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혀 주가 폭락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는 "회사는 장기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티켓 판매 시점이 불규칙해 소비자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6년 전체 전망치는 4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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