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수익이 둔화하면서 전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DB손해보험은 14일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1천9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준으로, 3분기 당기 순이익은 2천930억원이었다.
DB손해보험은 보험손익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장기보험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금 예실차 마이너스 확대로 누적 기준 34.4% 감소한 8천5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자동차보험은 운행량 증가와 기본요율 인하로 인한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지속 등 손해율이 상승했다.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7.9% 감소한 218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일회성 사고로 3분기 85억원 흑자를 거뒀으나 누적 기준 498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보장성 보험의 신규 실적 등으로 연초 대비 10.1% 성장한 1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 부문에서는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누적 기준 전년 동기보다 43.6% 증가한 8천897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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