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른바 '관세 배당' 관련해 "아마 내년 중반쯤 이전의 어느 시점에 지급할 텐데, 중·저소득 개인들에게 수천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배당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거둔 돈으로 2천달러의 '관세 배당'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각 주요 인사는 이 조치가 의회 입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부채도 갚을 것"이라며 "우리는 관세로부터 많은 돈을 벌었다. 관세가 없었다면 이 나라는 심각한 곤경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을 거론하며 "우리는 판결 하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것은 정말 국가 안보의 문제다. 경제안보는 곧 국가안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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