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이벤트 대기 장세를 지속하며 실수급을 따라 횡보 중이다.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4.60원 내린 1,283.7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5.30원 하락한 1,283.00원에 개장했다.달러-원은 오전 중 1,280원대 초중반의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했다.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오전 중 중국 인민은행이 7일물 역레포 금리를 2%에서 1.90%로 인하했다.
DB하이텍 사측과 2대주주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 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그간 최대한 대응을 자제하던 DB하이텍이 KCGI의 주장에 항변하기 시작하며 향후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DB하이텍 관계자는 13일 "KCGI 측이 느닷없이 '회계장부 열람 및 이사회 의사록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과연 주주 간 대화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DB하이텍은 KCGI의 대면 협의 요구를 수락하고 일정 조율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씨티는 미국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씨티는 11일(미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미국의 근원 CPI가 전달보다 0.37%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쪽으로 저울추를 기울이기 충분할 정도로 강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근원 CPI가 전달보다 0.4%, 전년대비 5.3% 각각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씨티는 주거비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수 있지만 중고차 가격이 높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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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이벤트와 이에 앞선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이다.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06bp 내린 3.7289%에 거래됐다.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08bp 내린 4.5606%, 30년물 금리는 1.56bp 하락한 3.8694%에 거래됐다.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시장의 이목은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연준의 금리 결정에
국민연금기금이 올해와 내년에 해외주식과 해외채권 투자금액을 11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1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올해 말까지 해외주식 288조8천585억원, 해외채권 76조3천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내년 말까지는 337조9천503억원, 81조8천979억원 투자할 예정이다.작년 말과 비교하면 국민연금기금은 올해 말까지 해외주식과 채권 투자금액을 60조6천181억원 늘린다. 작년 말부터 내년 말까지는 115조3천13억원을 확대한다.자산배분 비중으로 보면 해외주식과 채권 비중이 증가한다. 작년 말 해외주식과 채권 비중은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꾸준히 유입되며 일본 주식이 다시 전성기를 찾는 모습이다.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0년 전 아베노믹스 이후 처음으로 투자자들이 기업 지배구조 개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도쿄 거래소 그룹은 최근 시장 구조조정 규칙을 확정했다.상장 기업이 장부상 주가순자산비율 1 이하로 거래하는 경우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간주해 '준수 또는 설명'을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거래소는 이러한 기업이 빠르면 2026년에 상장 폐지될 수 있다고 경
지난 5월 호주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내셔널호주은행(NAB)에 따르면 5월 기업신뢰지수는 전장대비 4포인트 하락한 -4를 기록했다. 4월 지수는 0을 보였었다.5월 기업 여건지수는 +8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용 지수는 +4로 전월보다 4포인트 내렸고, 수익성은 5포인트 낮은 +7로 집계됐다.NAB 측은 "기업신뢰지수 하락은 이제 가속하는 것으로 보이며 장기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연초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이어서 "기업의 선물 주문이 급격히 감소했고, 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인하했다.인민은행은 13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7일물 역레포를 통해 20억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적용 금리는 1.90%로, 종전 2.00%에 비해 낮아졌다.인민은행이 7일물 역레포 금리를 인하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작년 9월에는 14일물 금리를 내린 바 있다.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오면서 정책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출우대금리(LPR)나 지급준비율(RRR)도 내릴 것으로 보
증권사 법인지급결제 허용이 이번에도 금융투자업계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6월 말 발표할 은행권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증권사 법인지급결제 허용 건은 현재 논의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 TF에서 의논하다 현재는 테이블에 없는 상황"이라며 "논의 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어 발표에서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는 이달 말 은행권 경쟁촉진, 성과급 등 보수체계,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등 6개 과제의 개선방
스위스은행 UBS는 휴대전화 제조업체 애플(NAS:AAP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UBS의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6~12개월간 애플의 아이폰과 컴퓨터(PC), 앱스토어의 펀더멘탈이 약화할 것으로 보여 애플 주가의 위험 대비 보상이 적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잠재 수익률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할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보그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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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86위안(0.4%) 올린 7.149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7.1426위안이었다.홍콩달러-위안은 0.91256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5.1264위안, 유로-위안은 7.6953위안, 파운드-위안은 8.9471위안, 스위스프랑-위안은 7.8698위안, 위안-랜드는 2.5957랜드로 각각 고시됐다.호주달러-위안은 4.8272위안, 뉴질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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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미국의 5월 전년 대비 CPI 전문가 전망치는 4.1% 상승이었다. 전망치가 맞는다면 이는 지난 4월의 4.9%에서 상당히 하락한 수치다.매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는 했으나 금리 인상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이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외에 가스 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크게 기여했
BNP파리바는 일본은행(BOJ)이 이달은 주요 정책을 변경하지 않겠지만, 7월 들어 10년 국채 금리에 대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상한을 현재 0.5%에서 1%로 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BNP파리바는 13일 보고서에서 "엔화 약세는 BOJ가 이미 6월 회의에서 움직일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최근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달러-엔 환율 상승) 당국의 정책 수정 유인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달러-엔 환율은 연초 127엔선 부근에서 최근 140엔선 근처까지 올랐다.은행은 "BOJ가 만일 정책 수정이 섣부르다는 평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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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운영해 지난 5년간 세무조사 분야에서 276건의 권리를 구제했다고 13일 밝혔다.국세청은 국세행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본청과 전국 지방청(7개), 세무서(133개)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지방청ㆍ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난해까지 5년간 위법·부당한 세무조사 등 조사 분야 권리보호 요청에 대해 588건 중 182건(31%)을 시정 조치했다.특히 지난 2018년부터 지방청·세무서 심의에서 구제되지 못한 세무조사 분야 권리보호 요청을 본청에서 재심의해 304건 중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브로드컴 인코퍼레이티드 등 4개사가 거래상 지위 남용과 관련해 제출한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는 연내 전원회의를 열어 브로드컴의 법 위반 여부, 제재 수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공정위는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판매하면서 3년간의 장기계약을 강요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심사하던 중 작년 8월 브로드컴의 신청을 받아들여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