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올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본준 회장은 25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383800] 제3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대외환경에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구 회장은 "2024년은 LX의 도약을 일궈낼 다음 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위기 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한 이계인 사장이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자고 강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계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계인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이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
이마트[13948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매해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 비용 감축을 위한 선제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 40개월 치의 특별퇴직금과 2천500만원의 생활지원금의 내용이 담긴 희망퇴직을 공고했다.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실시한 것은 지난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이마트는 지난해 건설경기 부진에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연결 기준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이마트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흑자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5일 '대미 무역수지 흑자 원인의 구조적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흑자 규모 등을 토대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각종 무역제재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역 흑자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대미 수지는 2021년부터 급증해 연간 3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지난해에는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배탈약 '정로환'으로 유명한 동성제약이 글로벌 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해 매출 885억원과 5억9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지난 2021년 52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이듬해 30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이익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매출과 이익을 이끈 건 정로환 등 기존 대표 약품의 견조한 시장 장악력과 함께 급성장한 해외 부문이다.동성제약의 해외 부문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6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은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식에 대해 한 번도 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 어떤 매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25일 밝혔다.전날 동생인 임주현 사장이 임종윤·종훈 형제에게 '3년간 한미사이언스 지분 보호예수'를 제안한 데 따른 반응이다.임종윤 사장은 "임주현 사장은 OCI에 주식을 매도해 지주사 경영권을 통째로 넘기고, 본인 것도 아닌 주식을 보호예수할 테니 형제도 지분 보호를 약속해 달라고 밝혔다"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입장문에 대해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했었으나, 고성장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장에 대한 니즈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일각에서는 CJ㈜와의 합병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별도 기준 3조8천612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전년 2조7천775억원과 비교해 약 40% 성장했다.지난 2022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인 31.6%보다 더 큰 폭 성장한 것이다.지난해 말 점포 수는 1년 사이 40여곳 늘어난 1천
동서그룹 오너가 2세인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 퇴임하고, 오너가 3세의 지분 취득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승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그룹 창업자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 김석수 회장이 지난 1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퇴임했다.회장직에 복귀한 지 1년 만이다.김 회장은 2008년 회장에 올랐다가 2018년 물러나 감사를 맡다가 지난해 3월 회장직에 복귀한 바 있다.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동서식품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해 "평소 70세가 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다음 달 1일 창립 2주년을 맞는 NHN클라우드가 초고성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또 2026년 매출 8천억원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도 덧붙였다.*그림2*◇ '국가 AI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AI 전환 선도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강력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공공과 금융, 게임을 아우르는 서비스 역량과 오픈스택 기반의 '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SW(소프트웨어)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307950]가 IT와 SW 인력 확대를 통해 자체 개발 능력을 높이고 있다.25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작년 말 IT와 차량용 SW 직원 수는 3천158명과 1천464명으로 총 4천622명에 달했다.이는 2022년 말의 2천785명과 1천161명 등 총 3천946명보다 676명 늘어난 수준이다.특히 현대오토에버는 DX(디지털전환)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부문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주력하면서 지난 2021년 4월 합병 이후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요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임종윤·종훈 형제 지지로 수세에 몰린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앞으로 3년 동안 대주주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창업자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오버행' 가능성을 차단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임주현 사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저희 가족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 수 있다는 오버행 이슈"라며 "OCI와 통합이 마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초일류 기업 해법을 찾기 위해 100일간의 현장경영에 돌입했다.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았다.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톤(t)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 장 회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되는 마음이 바로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한국전력이 발주한 전력 부품 구매 입찰에서 17년간 담합한 4개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24일 삼정전기공업, 쌍용전기,한양전기공업, 협화전기공업이 2002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직렬리액터 및 방전코일 구매 입찰 231건에서 담합한 데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8억5천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한전은 1990년대부터 직렬리액터와 방전코일 구매 입찰을 발주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KS 규격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당시 KS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위 4개사 뿐이어서 이들은 입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전기차 충전서비스 'E-pit(이피트)'를 내년까지 500기 구축하는 등 충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피트는 지난 2021년 4월 안성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6기씩 총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현대차그룹은 3월 현재 총 54개소 286기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2021년보다 600% 증가한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이피트에는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
한국전력[015760]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 1일 최초 임계(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최초로 원자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에 도달한 이후 약 3주 만에 송전 계통 연결에 성공한 것이다.4호기는 향후 단계적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캐스팅보터'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종훈 형제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OCI그룹과의 통합은 대주주 몇 명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추진된 것이 아니다"라고 23일 강조했다.이는 이날 신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한미약품과 OCI그룹의 경영 통합을 "일부 대주주들의 개인적인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래"라고 비판한 것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한미사이언스는 "상속세 재원 마련이 통합의 단초가 됐지만, 그것만으로는 (OCI그룹과) 통합의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며 "한계를 뚫고 나아가야만 '글로벌 한미'라
한미사이언스[008930]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 지지를 선언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과 OCI그룹의 경영 통합을 두고 "대주주의 개인적인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래"라고 비판했다.신 회장은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주요 주주로서,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신 회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자의 고향 후배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왔다.신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
한미사이언스[008930] 지분 12.15%를 보유해 '캐스팅보트'를 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 지지를 선언했다.23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임종윤 사장 측의 의견에 이전부터 공감을 표했으며, 최근 상황을 우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현재 경영진의 성과가 부진했으며, 창업자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형제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는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005930] 주식 4천140억원 어치를 처분한다. 상속세 납부를 위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5일 하나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524만7천140주를 처분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종가 기준(7만8천900원) 4천14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 22일 전 실제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해당 내용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됐다. 처분 목적은 '대출금 상환'이다.고(故) 이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동통신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처음 만나 '전환지원금' 정책 협조를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와 김영섭 KT[030200]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마주 앉았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별히 최근 도입된 전환지원금 정책과 관련해 사업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방통위는 단말기유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