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T) 본부가 출범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기존 각각의 본부에 흩어져있던 자기자본(PI)팀과 장외파생팀 등이 하나의 본부에 소속되면서 팀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지는 등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 S&T본부를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영석 신임 본부장을 만났다.서 본부장은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자기자본을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각 팀이 하나의 본부 밑에 속하게 되면서 팀 간 시너지를 내는 게 가능해졌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7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높은 가계부채 비율이 추가 완화를 제약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그는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 금리를 25bp 낮출 여력이 있지만 현재로선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댑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 기준금리 올해 4분기ㆍ내년 1분기 추가로 내릴 것""글로벌 외환시장 비관과 낙관 사이에서 격렬히 요동""올해 글로벌 외환시장은 비관과 낙관 사이에서 격렬하게 요동쳤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환율 변동성은 가중됐다. 올해 말까지 더 큰 변동성의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 브렉시트 충격의 진앙지인 영국 런던의 HSBC 본사에서 글로벌 이머징마켓 통화 리서치를 총괄하고 있는 폴 매켈은 12일 연합인포맥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외환시장의
1997년의 그는 20년 후 자신이 증권사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게 될 줄 알고 있었을까.오랜만에 금융투자업계에 40대 사장이 등장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후 처음이다.임태순 신임 LIG투자증권 대표는 정통 증권맨이 아니다. 여의도에서 사모펀드(PEF) 출신인 그를 아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는 20여년의 경력을 토대로 LIG투자증권을 투자은행(IB)ㆍ사모투자(PE) 특화 증권사로 키운다는 분명한 뜻을 갖고 있다. 임 대표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LIG투자증권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통화완화 기조는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추가 완화에 나서기 전에 지난달에 금리를 낮춘 영향을 살필 것"이라며 "금리를 지속 동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한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악화한다면 전망이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저물가 환경이 한은의 완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경제·금융 국제기구의 양대 산맥인 세계은행(WB)의 자산운용 책임자에 사상 최초로 한국인이 선정됐다.추흥식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CIO·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추 부사장은 한국은행 외화자산 운용 총책임자에서 KIC 투자책임자를 거쳐 오는7월말부터는 WB의 투자운용국장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추 부사장 KIC에서 퇴임하는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기구의 투자책임자에 임명된 첫 번째 한국인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소임을 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동결할 것"이라며 "수출 부진으로 경기 활력이 줄고 있지만 민간 부채 규모가 커 추가 금리인하를 제약한다"고 진단했다.그는 "한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라며 "경제 성장세가 살아나고 물가가 올라 내년 말에 통화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관
론스타의 스타타워 매각, 오리온그룹의 온미디어 매각, 코리아세븐의 바이더웨이 인수,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한화케미칼의 나스닥 상장사 솔라펀파워홀딩스 인수, 롯데그룹의 홍콩 상장사 타임스 인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이른바 '빅딜'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딜 메이커로 같은 사람이 관여했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류명현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변호사다.세계적인 로펌 평가기관인 체임버스도 이 같은 '빅딜'을 수행한 류명현 변호사를 '주목할 만한 인재'로 지목하면서 "미국과 한국법에 전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한국자산신탁이 부동산개발업계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와 관심이 한국자산신탁에 쏠리고 있다.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신탁업계의 신규 신탁수수료 약정액은 연평균 34%씩 성장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과정 등을 거치면서 보다 안정적인 개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
대량 실업사태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그동안 학벌과 스펙이 위주였던 국내 고용시장의 문화가 능력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훈련의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와 맞물러 한국산업인력공단도 직업훈련시장 체제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연복 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연복 국장은 3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인력공단의 주요 사업이 기능인력양성에서 직업능력개발지원으로 전환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며 "앞으로는 고용시장 문화변화와 함
"그동안은 채권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장이었습니다. 금리 대세하락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리가 3%대로 접어들 때부터 자본시장 참가자들의 고민이 매우 많아졌고, 이제 FX는 자본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됐습니다" 박삼규 미래에셋증권 FICC본부장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 만나 FX시장 진출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과거 외환위기(IMF) 당시 35%대였던 금리는 현재 1%대로 뚝 떨어졌다. 1%대 저금리는 한 가지만 투자해서는 돈을 벌 수 없는 시장 상황을 대변했다. 투자자
김현아 새누리당 20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자는 강남발 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에 가려졌지만 주택시장 과잉공급의 불씨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또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주택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면 정책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옮겨가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건설산업연구원에서 주택 전문가로 오랫동안 재직하던 김현아 당선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영입돼 당선됐다.김현아 당선자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강남발 훈풍이 불면서 작년 연말 있었던 우려를 불식시키는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가 현업에 복귀하면서 서울 채권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채권애널리스트로는 처음으로리서치센터장을 맡았던 특이한 이력이 있어서다. 그가 주식·채권,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을 두루 접하고 리서치로 돌아왔다.최석원 상무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 절하 등으로 일부 국가들과 불편할 수 있지만, 지금은 내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한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상무는 SK증권 리서치센터로 복귀하면서 "채권
중견건설사의 리스크 대응 능력이 신용평가업계의 관심사가 됐다. 중견건설사는 건설업황 악화에 대응할 만큼 사업부문이 다변화되지 않아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서찬용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5실장은 2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건설업 위험요인에 대해 "공종이 다변화되지 않은 중견기업들은 리스크를 헤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해외, 주택, 토목 등 전반적으로 사업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대형사는 높은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공종과 다수의 프로젝
지난해 아파트 공급과잉이 입주지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신용평가업계에서 제기됐다. 잔금 마련을 위한 재고주택 처분과 시세 대비 분양가격 수준이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선영귀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대거 공급된 아파트에서 향후 입주가 지연되거나 입주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선 실장은 미입주위험을 입주 지연과 입주 시점 분양가 하락 등 두 가지로 설명했다.그는 "대부분 (가구가) 보유 자금으로 집을 사는 게 아니라 전세 살던 집 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믿고 거래를 맡겼던 기업인수합병(M&A) 분야의 전문 변호사가 부동산중개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수수료를 받고 중개하는 것이 아니라 직거래를 유도하고 10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합법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봤기 때문이다.공승배 트러스트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거래는 개인과 기업이라는 주체에서만 다를 뿐, 기업의 자산 양수도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며 "M&A의 모든 것(A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신으로 운용, 팀 전체를 헤지펀드처럼 이끌겠다." 이한영 마이애셋자산운용 신임 본부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간 손발을 맞춰온 팀으로, 팀워크로 프로팀도 이길 수 있도록 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팀 전체를 헤지펀드로 만들겠다는 말은, 각각의 운용역이 자기 특기 분야에 집중하되 한 명이 빠지더라도 수익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보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단 의미다.1980년생인 이한영 본부장은 업계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줬다. 강대권 유경피에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3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25bp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한국 경기에 하방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그는 "한은이 3월에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한 이후 올해 내내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2월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팔랐고 민간 부채가 증가하고 있어 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댑스 이코
"고향에 온 것 같다. 팀워크가최고다"김창균 KDB산업은행 신임 금융공학실장에게 '고향'이란 20년 가까이 몸담은 딜링룸을 뜻했다. 김 실장은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공학실 수장으로 귀환한 책임감과 함께 파생상품업무의 '종가'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년간 런던 지점장으로 근무한 김 실장은 국제 금융중심지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에 선도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산업은행이 '파생 및 외환거래 사관학교'라는
- "중국 및 유가 중심으로 시장 주시"- "달러-원 환율 변동 장세는 길어질 수 있어"이주흥 IBK기업은행 자금운용부장은 거시적 시각을 유독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시적 안목이 운용전략을 짜는 데 필수 요건이 되고 있어서다.이주흥 부장(사진)은 15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중국과 유가 등을 위주로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엄중한 시장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