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18일 오전 중국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40포인트(0.25%) 오른 2,985.52에 움직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1.83포인트(0.11%) 하락한 1,649.53을 가리키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 및 인민은행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입찰금리 유지 등의 여파로 전날 중국 증시가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저가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74%, 2% 내린 바 있다.

미국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이 우리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동시에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무역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 조건이 더 가혹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필수소비재가 2% 넘게 올랐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에너지가 1% 이상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3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300억 위안 규모 역RP가 만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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