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19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03포인트(0.07%) 상승한 2,987.69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5.48포인트(0.33%) 오른 1,661.08에 움직였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2%로, 25bp 인하했으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면서 중국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중국도 통화 완화정책에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드는데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가 없기 때문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했으나 점도표에는 올해 말과 내년 말 예상 금리 중간값이 1.9%로 제시됐다.

점도표에 따르면 금리가 내년까지 동결되는 시나리오다.

이날 홍콩이 연준 금리 인하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인민은행이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대출우대금리(LPR)에도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LPR을 4.25%로 발표한 바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정보기술 부문이, 선전증시에서는 통신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시중에 총 17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7일물과 14일물 역RP는 각각 1200억, 500억 위안 규모였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RP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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