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5월 2~4일) 국내 증시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신규 상장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과 제조, 공급을 하는 바이오 제약사다.

줄기세포는 한 개의 세포가 여러 종류의 다른 세포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다중분화능을 지닌 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의 형태로 몸의 장기나 조직을 줄기세포로 재생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치료제를 일컫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여드름 흉터 등의 치료제를 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분화 및 대량생산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했다.

일반 청약은 지난 24~25일 진행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최종 994.8대 1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약 854대 1이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94%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확정 공모가는 1만8천원이다.

증거금은 약 1조7천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며 "기술력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성공 가능성을 믿어준 모든 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소형주의 청약 흥행을 바이오주가 이어갈지도 관심 요소다. 앞서 상장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청약 경쟁률은 262.2 대 1, LB인베스트먼트는 1천165.75 대 1로 흥행했다. 이후 두 주가는 현재 공모가를 웃돌며 거래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로고
[에스바이오메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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