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뉴욕증시와 아시아 증시 훈풍에 힘입어 2,500선을 넘어 상승 마감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2,500선까지 내렸지만, 상승 폭을 키워 2,515선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은 간밤 뉴욕증시 상승과 아시아 증시 상승에 주목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28%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올랐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1.60% 올랐다.

중화권 증시도 전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1.11% 상승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각각 0.36%, 0.13%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0%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15달러(0.21%) 하락한 7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00원 내린 1,33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443억 원, 8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천2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85%, 0.36%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85%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전장 대비 1.91% 올랐고, 전기·가스업이 0.82%로 가장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이 3.5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이 3.9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0포인트(0.20%) 상승한 835.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천419억 원, 8조7천423억 원으로 집계됐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며 "간밤 미 디폴트 우려 해소로 뉴욕 증시도 힘입어 큰 하방 재료 없이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9만 원(0.24%) 하락한 3천66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