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1월 8~12일) 국내 증시는 기업공개(IPO)가 없다. IPO 시장은 수요예측과 기업설명(IR) 등 상장 준비 위주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와 현대힘스, 우진엔텍, 이닉스, 코셈, 케이웨더에 이어 대신밸런스스팩17호까지 총 7곳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HB인베스트먼트와 현대힘스, 우진엔텍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한다.
공모청약은 우진엔텍과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가 오는 16~17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힘스는 공모청약을 오는 17~18일 양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10일에 대신밸런스스팩17호, 11~17일에는 이닉스, 12~18일에는 코셈과 케이웨더가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달 HB인베스트먼트와 케이웨더 2개 기업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털(VC) 사업을 하는 HB인베스트먼트는 다음 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올해 첫 상장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선박 블록, 조선기자재 등의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현대힘스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KB증권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사업을 하는 우진엔텍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금속파스너와 나사 제품 제조업 기업인 이닉스를, 키움증권은 항해 및 제어 정밀기기 제조업인 코셈의 주간사로 수요예측 후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파스너는 분리된 것을 잠그는 데 쓰는 기구로 '지퍼'를 의미한다.
수요예측과 함께 IR도 속속 진행된다. 우진엔텍과 에이피알은 오는 8일, 포스뱅크와 이닉스는 오는 10일, 현대힘스는 12일부터 IR을 시작할 예정이다.
smha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