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추세와 유럽의 금리동결을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10%) 상승한 2,472.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포인트(0.15%) 상승한 824.9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간밤 발표된 미 국내총생산(GDP) 추이와 유럽의 기준금리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거론됐다.

뉴욕증시는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연착륙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0.53%, 0.18%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시장 예상치인 2.0%를 웃돌았다.

미 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의 4.9%보다는 낮아졌다. 다만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도 2.5%로 견조한 모습이다.

ECB는 예금금리를 3회 연속 4.0%로 동결했다.

ECB는 금리를 동결하며 금리인하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 여름 금리인하 가능성도 언급됐다.

코스닥시장에 이날 상장한 현대힘스가 300% 오른 2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의 400% 수준인 따따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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