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투심이 개선되며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6포인트(0.58%) 상승한 2,492.9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를 주목했다.

미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거나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예상치인 3.0%와 지표 기준 전월 3.2%보다 낮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전월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이에 오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의 주목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로 예상되는 1월 FOMC의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86%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가 0.35%로 가장 크게 내리고 있다.

특징주로는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 관련주인 태영건설우가 가격제한폭(±30%)까지 올라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43%) 상승한 840.86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3만9천 원(0.24%) 하락한 5천77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